마트나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 본 적이 있나요? 발을 딛고 서 있으면 계단이 스르르 위로 올라가요. 그런데 꼭대기에 도착하면 계단이 감쪽같이 사라져서 참 신기해요. 도대체 그 많던 계단은 모두 어디로 숨은 걸까요?

사실 계단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발판 아래로 숨는 거예요. 에스컬레이터 안에는 커다란 체인이 연결되어 있거든요. 이 체인이 자전거처럼 뱅글뱅글 계속 돌아가요. 위에서 내려온 계단은 바닥 밑으로 들어가 다시 아래로 이동해요.

에스컬레이터는 마치 움직이는 커다란 고리 같아요. 멈추지 않고 계속 돌기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위아래로 다닐 수 있지요.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계단이 참 고맙지 않나요? 여러분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?